4월 말 나는 학교에서 특별한 강연을 들었다. 1966년 홀연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1986년 시스템보안업체 ATG를 설립하여 미국내 성공한 대표적 기업인으로 선정된 이덕선 AT그룹 회장이다.

 

그가 말하는 한국과 미국, 사업, 삶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듣어보도록 하자.

 

가능성을 상상하라.

 

 

       당신은 상상할 수 있습니까? 20, 30, 40, 50년 후에 젊은이들 앞에서 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나는 당신도 가능하다고 말하고자 이자리에 섰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자리에 서게 되어서 나는 흥분되고 기쁘고 영광스럽고 행복 합니다.

 


그가 첫 꺼낸 말이다. 외대 독일어과 58학번였던 그는 50년 후인 지금 후배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는 강연에 대한 기대심을 더욱 더 크게 만들었다.

 

그는 두 가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하나는 한국과 미국에 있어서의 생활, 다른 하나는 내 전반적 삶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소들을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특히 나처럼 사업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메모장에 하나도 빠짐없이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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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한인기업가가 되기까지..

 

그는 1939년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해도에 살았다. 10살 때 전쟁이 일어나고 강화도 의 작은 마을로 피난을 갔다. 그때 거기에서 4년간 살았고 무척 가난했다. 결국 형과 그는 영양실조를 경험했고, 결국 형은 불치의 백내장으로 이어졌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 11년간 서울에 살게 되었고, 대학교 2학년대 군입대를 가게 되었다. 다시 학교를 다닐 때 외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이후 고아 입양지원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200명이 넘는 고아를 미국 양부모에게 안겨주는 일을 하였다. 그때 그의 목적은 미국땅에 들어가는 길을 찾는 것이다.

 

1965년 5명의 고아들을 그 부모에게 데려다 주는 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짧은 미국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사표를 내고 1966년 미국을 향해 떠났다. 그는 돈이 없었기에 카고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까지 2주일에 걸려 가게 되었고, 워싱턴까지 그레이하운도 버스로 이동했는데 엄청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는 그 때 절대로 대서양 항해를 배로 하지 않고 대륙 횡단시에는 버스를 타지 않는다고 결심했고 지금까지 그 결심은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에 도착했을 때 그는 지인의 도움으로 컴퓨터 분야의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되었다. 컴트롤 데이타라는 슈퍼컴퓨터 제조회사였는데, 2년동안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 후 Westat에서 일하게 되었다. 30명 정도 일하는 작은 회사였는데, 그 당시 프로그래머는 그 혼자 뿐이었다. 밤에도 일하고 주말도 반납하면서 일을 했다고 한다. 점점 회사가 커지면서 40명의 프로그래머를 고용했고 40명의 분석가를 고용했는데, 그 때 어떻게 직원들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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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그가 36살이 되었을 때 Westat의 부대표가 되었고, westat에 20년간 일하게 된다. Westat는 그 당시 미국정부에게 통계 분석을 조사해서 알려주는 회사이다. 슈퍼 컴퓨터를 만드는 첫 직장을 떠나 그에게 두 번째가 된 WESTAT이란 회사는 그의 성실함과 전문성 그리고 친화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자기 사업을 하길 희망했고, 그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50세가 되기 전에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서둘렀다. 문제는 내가 Westat에서 너무 좋은 환경에 있어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밑에 많은 부대표들을 데리고 있었고 매니저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일들을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1988년 12월 1일이었다. 그는 얼라이드 테크놀러지 그룹(ATG)이라 이름지었고 Westat에서 6명의 직원을 데리고 올수 있었다.  ATG는 산업단지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20년간 사업하고 있다. 그는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첨단 IT 기술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Allied Technology Group)의 최고 경영자가 된 것이다.  600명 가량의 IT 기술자 · 교수 · 연구원들을 직원이 있으며, 800억의 연간 순이익을 내고 있다.


그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성공자들에게는 행운이 따랐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우연히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그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가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기업가로 거듭나기 위해  그의 전반적 삶에 영향을 미친 종요한 요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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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와 문화적응

 

첫 번째, 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그 지역 언어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소 평가 하고 있다. 더 많은 학위를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그것이 기술적인 분야이든 경영 분야이든 상관없이, 외국에서 성공하길 원한다면 자신의 언어적 능력은 당신의 전반적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한국계 의사,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들이 한국인이라서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많은 경우 언어적 문제이다. 미국에서 적어도 자신이 효율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없다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울적으로 전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이덕선 회장님의 경우 미리 준비했기에 언어와 문화 적응을 할 수 있었다. 대학교 때 미리 영어의 많은 부분을 준비했었고, 운전면허증도 있어 움직이는데 큰 어려움도 없었던 것이었다. 정말 요즘 더욱더 뼈저리게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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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심히 일해라.


자신이 무엇을 하든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라.  만약 어떤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정확히 어떤 사업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하기 때문에 하려고 하지 마라. 결국 자신이 그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와서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작했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적당한 노력은 없는 것이다.

 

그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몇 년간 고생했다고 한다. 그는 두 개의 직업을 가졌다. 하나는 풀타임 하나는 파트타임 이었다. 미국 생활비와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학교에 가기 위해서 나중에는 파트타임은 그만두었다.

 

취직하고 얼마 후 아내에게 말했다. "내가 야근하고 주말에 일하는 만큼 당신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거야. 꼭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 왜냐하면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그는 다른 재능이 특별히 없었기에 그것을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함으로 좋은 평판을 얻게 되었고 1969년 7월에 Westat에서 스카의 제의를 받게 된 것이다.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Westat에서도 계속 되었다. 그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었다.

 

1966-1972년. 그는 그 기간을 인생의 투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을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지불하였다. 그것은 결코 낭비가 아니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 사업이다. 자신이 만든 평판은 좋든 나쁘든 간에 자신의 남은 인생에서 자신을 따라 다닐 것이다.

 

막연히 열심히 일하라가 아니라 '자신이 즐길 수 있고 재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쳇바퀴 돌아간다고 것은 자신의 일에서 흥미를 찾지 못해서이다. 나 역시도 한때 벤처 사업이라는 것을 해봤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내가 아침에 눈 떴을 때 당장이라도 사무실에 가서 일하고 싶었던 그런 기억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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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라.

 

메리케이사를 설립한 메리 케이는 실적이나 생산성보다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 가치를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메리 케이의 경영철학은 가슴이 따뜻해지도록 사람을 품어 그들이 스스로 느낄수 있도록 협조자 역할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덕선 ATG 회장 역시도 어떤 조직에 있어서도 성공의 열쇠는 최고의 사람들을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업은 기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뭉친 인재들의 집합이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회사이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 다이어리에 붙어있는 철강왕 카네기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최고경영자는 일상적 업무까지 일일이 통제하지 않고 발전적인 업무 체계를 수립하고 유능한 직원을 배치하여 일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무엇보다 나보다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를 모으고 조직을 구성해야 그 기업은 발전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 비전과 꿈을 공유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최고경영자가 그들의 개언 사정 및 전문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이덕선 회장님은 조언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욕심 부리지 말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미덥지 못하면 맡기지 말고 일단 썼으면 믿고 맡겨라.'라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계속 함께 일을 한다면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관계를 쌓아라.

 

사업은 관계이다. 현재 직원과 이전 직원들과 관계를 쌓아야 한다. 만약 학생이라면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친구와 활동을 통해 만난 관계를 꾸준히 맺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과 만남으로써 그들의 이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게 해줘야 한다. 글구 만나는 모든 이들과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그는 '고용과 해고의 신중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매우 자주 예전 직원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을 관리하는 기술은 언젠가 자신을 성공시킬수도 있고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자신이 사람들을 나쁘게 대하면 반드시 그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을 하든 간에 사람들을 좋게 대하는 것이다. 또한 잘하는 것을 잘 관찰하여 그대로 따라 하는 것 역시 살아가면서 배운 노하우이다. 어떤 관계이든 자신의 신뢰와 공경과 존중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또 하나 자신이 그것을 받고자 한다면 그것을 받을 수 없다. 줄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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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긍정적 마인드

 

만약 자신이 회사를 경영함에 있다면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더 좋게 바라보고 컵은 언제나 반이 차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직원들이 언제나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최고경영자가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 주시하고 있다.

 

결국 최고경영자보다 높은 자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행동하고 느끼는 것이 곧바로 회사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최고의 자리는 외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고 살아가는 비전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도 필요하다.

 

난 최고경영자가 아니더라도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긍정적 마인드'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한다. 긍정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는 첫 번째 요소이며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 요소이다. 릭 피티노 감독은 "나는 하루 중 98%는 내가 하는 일에 긍정적이다. 나머지 2%는 어떻게 하면 매사에 긍정적이 될 수 있을까를 궁리한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NBA 최하위팀 셀틱스를 맡아 최강의 시카고 불스를 꺽은 감독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사고는 세상을 놀하게 하는 사람들의 최강 무기가 되는 것이다.

 

 

6. 행복을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그는 돈을 버는 것만큼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자신보다 그것이 더 필요한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행복을 잘라서 다른 이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행복을 나눠준다.' 신선한 말이다. 나눔은 결국 행복을 나눠주고 이를 더 많이 받는 것이다. 이덕선 회장은 가장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은 주는 자라고 말한다.

 

 

 

 

Giving is Good Business

 

1시간 남짓 강연이 끝나고 마지막에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이 할 수 있었다면 당신은 더 크게 더 잘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부정적 생각을 버리고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달릴 필요가 있다. 결국 포기하지 않는다면 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는 “Giving is Good Business”라고 믿었다. 그는 열심히 일해 주위 사람들에게 성과과 발전으로 보답했다. 50살에 사업가의 도전에서는 다른 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아끼지 않았고 남을 위해 자기 것을 주는 것을 통해 성공의 열매로 돌아왔다.

 

버는 것 보다 쓰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쓰는 법을 배운 값진 강연이었다. 나눔이라는 것은 많이 가졌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데 달려 있다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 나 역시도 언젠가 이덕선 회장님과 같은 행복을 나눠주고 함께 꿈을 꾸는 있는 기업가가 될 것이다. 그때 오늘 배운 강연의 핵심을 꼭 기억해두고 나만의 비법으로 쓰도록 하자. 아자아자.

 

 

 

       일시 :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16:30~17:00

       장소 : 한국외대 대학원 411호 브릭스 국제포럼장       

       주제 : Vision in the Gloval Era
       연사 : 미국 AT그룹 이덕선 회장     

      


강연정리 : 2009년 9월 25일 시골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