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 박사는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과정과 목표는 항상 함께 합니다. 인간은 어차피 완성되는 것도, 궁극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은 시시각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학교 2학년때 ‘누군가 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과 ‘내가 처음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캐릭터 사업에 도전해 2007년 '21C를 이끌 우수인재'로 선정된 김강일씨. 그는 더 많은 일을 배우고 생각하여 지금은 신규사업팀 기획본부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시시각 변화하고 성장하는 김강일씨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1 - 도전과 열정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에이치큐 신규사업팀 기획본부에서 열정을 다해 꿈을 실천하는 청년 김강일입니다.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2. 일반적인 삶이 아닌 끝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오셨는데 이러한 인생을 살게 된 특별한 터닝포인트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음반을 출시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실패로 돌아갔지만, 일찍부터 사회경험을 한 탓에 어떻게 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저명하신 분들을 많이 접하면서 사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생각과 꿈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겨 행동으로 실천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3. 그렇다면 김강일씨에게 있어서 ‘도전’과 ‘열정’ 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도전을 해서 성과를 올린 경험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기사나 TV를 통해 저를 접하신 분들은 예외라도 생각할지 모르나, 10번 도전하면 겨우 한 두번 정도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률이 20% 미만이라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속적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한 두 번의 좋은 결과와 좋은 인맥들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도전은 끊임없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자신과 싸우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은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들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것 또한 흔치 않은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열정 안에는 꼭 순수함이 묻어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교 시절 때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제가 가진 것은 컴퓨터 한 대와 열정 단 두 개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순수한 열정을 무기로 저는 무한한 도전을 시행했고, 그 순수함으로 인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그 시절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 속에 찌들려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다 보면, 자신이 실천하고 생각하고 있는 ‘열정’이 남에게는 피해가 가고, 나에게만 이득이 되는 현상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가 있는 ‘열정’ 입니다.
4. 김강일씨에게 있어 들뜨게 만들고 인생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유독 외부사람보다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들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아버님은 응원보다는 충고를 많이 해 주시는 편입니다. 또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위안 또한 아버지가 제일 먼저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제가 아버지를 웃게 만들었던 순간이 제일 자랑스러웠습니다. 2007년 청와대에서 노무현대통령에게 상을 받았을 때, TV나 신문에서 아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나 기뻐하시는 아버님의 얼굴을 보고 저 또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아버님께 꼭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5. 지금의 김강일씨를 만들게 해 준 인생 멘토가 계시나요?
제가 눈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저를 너무나 쉽게 울릴 수 있는 분이 저의 아버님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입니다.
너무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셔서 하루 하루 너무나 고단한 생활을 하신 분입니다. 아마도 ‘자수성가’라는 사자성어는 저의 아버님을 두고 생긴 말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신게 한이 되시는지 하루라도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으셨습니다. 또한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돈 많은 집에 태어나서 공부를 원 없이 하고 싶다는 아버님의 바램 속에서도 어릴적 힘드셨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아버지는 무언가를 목표로 삼으면 결코 멈추시는 일이 없으십니다. 꼭 결과를 보고 마는 성격이죠. 아직도 아버지의 가르침에 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지 못해 너무나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 아버지는 영원한 멘토가 될것입니다.
키워드2 - 젊은 패기로 세상을 ‘뒤집어 엎어’ 버리다.

6. 대학교 2학년 때 어떤 계기로 인하여 창업을 하게 되었나요?
제게 특별한 계기는 없었습니다. 다만 꼭 내 사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강했습니다. ‘나만의 것을 만들어서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대학생활을 했었습니다.
‘시크릿’에서 나온 것처럼 사업에 대한 생각 속에서만 하루 하루를 살았는데, 자연스럽게 제 생각되로 제가 실행하게 되었고, 너무나 빠른 시점에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7. 처음 시작은 벤처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벤처동아리 활동에서 탄탄한 벤처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나요?
자본에 대한 어려움, 조직에 대한 어려움, 경영에 대한 어려움 등 회사를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고난들 입니다. 이는 나이가 적던 많던 상관없이 힘들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런 어려움은 잘 해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 과 ‘망설임’ 이였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인해 의사결정의 폭이 좁아지고, 결국에는 처음 기획처럼 일이 실행이 되지 않았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 드리면 ‘실패한 기획’을 해 버린 것입니다. 단지 망설임으로 인해서…
8. 대한민국에서 캐릭터 문화산업은 어려운 분야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의 성공한 케이스로 적은데 어떻게 확신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캐릭터는 10년 사업이라 할 정도로 스타를 한 명 키우는 것보다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동안 관리를 해줘야만 롱런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질문처럼 정말 어려운 사업분야 중에 하나 입니다.
제가 성공케이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국내에서 처음 시도 된 캐릭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과 ‘내가 처음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콘텐츠를 개발하였습니다. 그것이 적중한 것 같습니다.

9. 캐릭터 가수라는 것이 생소합니다. 포코는 어떻게 탄생된 것인지 탄생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포코(poko)는 정확하게 소개하자면 자신의 언어와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 가수 입니다.
벤처동아리 시절 때 팀원들과 ‘정말 특이하고, 사람들에게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라는 의도아래 많은 자료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포코를 가수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음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 갈수 있다는 확신과 음원사업이 전반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충분이 타겟층에 흡수될 수 있다는 생각아래 기획적으로 캐릭터를 가수로 데뷔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국문으로 노래를 하는 가수라면 전파속도가 느릴 것으로 판단(실제 유명가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되어 캐릭터만의 목소리와 언어를 개발하여 유통을 하자라는 기획을 추가적으로 만들어 2006년 여름 첫 번째 앨범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10. “포코의 경쟁상대가 이효리라면 ‘DJ upper’의 경쟁상대는 마린블루스, 마시마로가 아닌 디즈니였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쩌면 캐릭터 산업이 정말 중요하고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캐릭터 산업은 정말 무한가치를 가지고 있는 산업 군입니다. 하나의 콘텐츠로 정말 많은 부가사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캐릭터산업입니다.
실질적인 예를 들자면, 제가 만든 포코(poko)라는 캐릭터 하나로 국내 18곳과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되어 총 80여가지의 상품이 출시되었고, 대만에서도 50여가지의 상품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및 온라인 콘텐츠, 게임, 음원을 통해서도 노출되어 수익을 창출할수 있었습니다.
혹시 2001년 엽기토끼 마시마로를 기억하시나요? 얼마나 많은 인형이 팔렸는지… 기억하지죠? 아마도 3명중 1명꼴로 집에 마시마로 캐릭터가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는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제조업에도 영향력을 부가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유통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온라인, 모바일, 방송등 다양한 곳에 경제적인 효과를 부가합니다. 일본과 미국의 캐릭터산업을 보면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 기술과 유통이 선진국에 맞설 정도로 발전하였고,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정책들이 다양하게 생기고 있어,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11. 성공하기까지 학생이란 이유로 거래 업체들의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 창업인은 자금, 인맥, 영업능력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정말 가슴 아픈 질문입니다. 저 또한 이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로 실력은 경쟁업체보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적은 노동비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들이 기억납니다.
저는 어느 순간부터 대학생이라는 점을 무한히 부각 시키면서 일을 진행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오히려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3년 가량을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맥도 생기도 영업 또한 가지 않고 오는 찾아오는 영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금문제는 대학생들이나 기존 기업가들 모두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꼭 BM 기획할 때,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BM을 우선순위로 기획한 뒤 영업을 하고, 뒤에 그 자본을 가지고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순차적인 진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캐릭터라이센스를 주 업종으로 하지만, 디자인 아웃소싱을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융통하였습니다.
12.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자금 조달입니다. 기업의 규모와 사업영역이 확장하기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필수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투자보다는 자생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물론 자생을 위해서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 또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닭이 먼저이냐 달걀이 먼저이냐의 싸움입니다.
저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투자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단,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큰 자금을 융통할 수 있었습니다. 3차례 정도 정부자금을 지원받았고, 그 자본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눈을 뜨고 잘 살펴보면,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저는 국가를 선택했고, 그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피나는 기획작업을 했었습니다.
키워드3 -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13. 2007년 '21C를 이끌 우수인재'로 선정되면서 대통령상을 받으셨는데 그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크게 제 인생에 달라진 점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또한 제가 기획하는 모든 일에 대해 신임을 받는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저한테는 큰 힘이 되지만,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일 또한 많아졌습니다.
14. 지금 스카웃되어 싸이더스 신규 사업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현재 제휴관련 신규사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성분석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15. 지금 저술하고 있는 <기획자의 예언>은 어떤 책인가요. 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현재 제목과 목차만 끝나 있는 상태입니다. 정말 책을 집필하는 과정이 너무나 어렵더라고요.
<기획자의 예언>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 ‘기획자’이고, 그런 능력을 얻기위해 알아야 하는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집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책이 출시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기획자들의 필수 노트가 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16. 오늘 당장 내가 무덤에 묻힌다면 비석에 무엇이라고 적을 것이고, 김강일씨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제가 무덤에 묻힌다면, 진짜 비석이 커야 할 꺼 같네요. 하하하.. 이유인즉, 가능하다면 저와 스쳐갔던 인연들의 이름을 모두 적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그 사람 중에 제 마음을 아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저는 그 100명이 모두 저의 진심과 마음을 알고 함께 여러 가지 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 또한 좋아야겠지만요.
17. 김강일씨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나요?
행복을 전달하는 기획자
18.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말해주세요.
다시 한번 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그 사업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BM이길 바라는 것이 2차 목표입니다. 현재 제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기획은 ‘테마파크’ 입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지켜봐 주세요.
:: 유니멘토 인터뷰팀 2009년 2월 25일자
씨앗프로필
이름 : 김강일
소속 : ㈜IHQ 신규사업팀 기획본부
이메일 : kki@sidushq.com
좌우명 : 망설이면 사라집니다, Just Action!!
Blog : http://blog.naver.com/edearu1
강일님의 좌우명이 꼭 지금 제게 필요하네요.
Just Action! - 송 인 혜 -
특히 좌우명 좋네요.
저도 요즘 실천에 제대로 못 옮겨 반성하고 있는데
이 글을 보고 힘을 불끈불끈 납니다.







지금 기획 중인 책도 참으로 볼 만할 듯 하네요.
앞으로 테마파크 꼭 만들셔서 놀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는 모습이 무척 자극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