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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블루오션 책을 통해서이다. 기존의 서커스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인상깊었던 것이다. 두번째 만남은 올해 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이다. 글로벌 프런티어로 미국 탐방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 일정으로 라스베가스 쇼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그것이 MGM 그랜드 호텔에서 본 태양의 서커스 <카>쇼이다.

 

이처럼 가군에게 가슴으로 인상을 주었던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 세계지식포럼에 초청되어 특별 강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태양의 서커스 CEO인 대니얼 라마르가 '거리의 악사에서 최고의 블루오션으로'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나서게 된 것이다. 그러면 대니얼 라마르의 이야기를 듣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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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거리 공연자 모임에서 라스베가스 진출까지

 

25년 전 새로운 영역을 발견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14세 때 가출해 영국 런던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던 기 랄리베르가 창립했다. 기 랄리베르는 길거리에서 각각 춤추고 피리를 불던 악사들을 모아 하나의 스토리를 갖춘 새로운 쇼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화려한 예술적인 야망찬 것을 생각한다.

 

1982년 캐나다 건국 450년을 축하하기 위해 '태양의 서커스'에게 쇼를 제안하게 되었다. 이때 대부분 서커스단들은 동물을 출연시켜서 서커스를 진행하였으나, 태양의 서커스에서는 사자나 코끼리와 같은 동물을 출연시키지 않기도 한다. 기존처럼 동물들 나와서 쇼하는 것처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전체가 하나가 되어 통일된 주제로 연출한 것이다. 서커스가 아름답고, 시적으로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서커스를 재발명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커스를 할때 가장 많은 비용이 부분을 이와 같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을 시키게 된다. 그리고 나서 연극에서의 장점을 서커스에 도입해 가격을 올리게 한다. 서커스라면 아이들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자연스롭게 어른으로 올리게 한다. 이는 비싼표임에 불구하고 연극과 서커스의 장점만 뽑았기 때문에 성인들이 보기에도 괜찮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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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 서커스를 보고 대부분 관중의 반응은 “이건 서커스가 아니다. 특별한 음악, 안무 그 차제가 예술이다”라고 극찬했다.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다. 거리의 악사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단을 꾸릴 수 있었던 것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기 랄리베르는 단순한 서커스가 아닌 상상력에 근거해 음악·춤·조명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을 만든 뒤 이 세상에는 비슷한 것이 없다는 의미로 '태양의 서커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성공한 뒤 6개월동안 투어를 했다. 1987년 LA로 진출하게 되었다. 국제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기 랄리베르는 “성공 을 하든 못하든 내가 이 천막을 팔아서라도 비행기표를 사주겠다”며 LA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첫 번째 공연에 스필버그, 톰크루즈 등이 대거 참석하게 되었고 LA에서 소문이 많이 난 쇼가 되었다. 굉장히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이에 소문을 듣는 스티븐 윈(whnn)에 의해 라스베가스에 진출하게 된다. 라스베가스에 진출하는 것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기 랄리베르는 “내가 꽃을 사막에 심겠다”라며 라스베가스에 진출하게 되었고 지금은 6개의 쇼가 계속 진행된다. 즉 꽃이 꽃밭이 되어버린 것이다. 라스베가스도 총 매출의 90%가 카지노에서 50%가 되었고 엔터테인먼트가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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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만의 특별함

 

첫째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국제적인 조직이 된 태양의 서커스는 퀘벡에서 시작했다. 예술적인 작품, 공연, 상상력을 자극시켜 감성과 환상을 준다. 우리의 목표는 꿈을 추구하고 실행에 옮기고 책임있게 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각 개인을 존중한다. 가능한 한계를 무너뜨려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려고 하는 것이다.

 

신규 프로젝트 추진시 이것이 창의적인 도전이냐를 먼저 살펴본다. 우린 항상 상상력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처음부터 한번 한 공연은 두번 다시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쇼 제작자는 도전과제를 모색한다. 쇼비즈니스라는 말이 있다. 쇼가 좋다면 비즈니스도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50여 명의 전문 스카우트가 매년 수백만 달러를 들여 전 세계를 돌면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사람들을 스카우트하도록 하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내부에 트렌드그룹을 운영하며 각 도시나 건축·패션·IT(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위험을 감수하려고 한다. 새로운 쇼를 만들때마다 창의성의 한계를 안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창의성의 한계를 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를 중요시 생각한다. 또한 창의적 예술가를 합류하기 위해 재정적 뒷받침도 중요하다. 우리는 협상시 파트너가 같은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익의 일부분을 환원하고자 한다. 우리의 수익 1%는 위기의 청소년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금 One Drop는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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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창의성 측면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49개국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우리는 구성되었다. 내가 UN에 있지 않나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있다. 길거리 서커스를 음악과 춤, 패션과 조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발전시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49개국 출신의 단원 4000여 명으로 이뤄진 서커스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거지를 두고 매년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도시를 돌며 1000만 장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라마르는 2001년 태양의 서커스에 CEO로 합류했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기자로 일한 뒤 캐나다 퀘벡주의 최대 민영 방송국 사장을 지냈다.

 

2008. 10. 15 제 9회 세계지식포럼 (워커힐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