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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독서 그리고 지식 MNB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세상에 첫 발을 내미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모임
(http://cafe.naver.com/mnbian)

 

2000년 국방부 인트라넷이라는 작은 게시판에서 시작된 MNB 모임은 현재 회원수 5000명을 보유한 경제·독서모임이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으로 구성된 MNB는 '젊음과 열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MNB 경제·독서 모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활동한다. MNB의 활동으로는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아침형 프로젝트, MNB칼럼니스트, 매거진 제작과 더불어 각종 소모임 활동(창업, 컨설팅, 금융 분야)을 거치면서 현재의 '100권 읽기 프로젝트'가 있다. '100권 읽기 프로젝트'는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버거울 수 있다. 그래서 MNB모임은 커뮤니티에 독서노트를 만들어 자유롭게 서평을 주고받는 등이 활동으로 회원 간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렇게 회원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진행 사항을 올리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또 책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게 된다.

 

특히 방학때마다 열리는 독서토론 모임은 혼자 책을 읽으면서 지나쳤던 부분이나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알수 있도록 심도있게 토론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MNB 카페의 장점이다. 더불어 단순한 경제·독서모임이 아닌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MNB 카페만의 매력이다.

 

MNB카페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회원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지식창고에 올라온 지식을 레벨 1부터 5까지 나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거나 지식공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에게 '지식인'이라는 타이틀을 줌으로써 카파의 활력을 주고 있다.

'전진하는 자의 벗, 지식인 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독서클럽 MNB는 단순하게 지식을 얻어가는 커뮤니티가 아니다. 각자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서로 도와가며 세계에서 최고의 전문 지식인 '세계 속의 지식인'이 되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 MNB 독서모임은 독서토론과 경제 스터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출판사와 연계하여 '서평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고 마음에 드는 책 중에서 좋아하는 부문을 공유하는 '책 밑줄 긋기'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독서짱 인터뷰

 

가내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홈페이지 새싹우체국
http://www.gagoon.com

 

1. 자신만의 독서 팁

저는 항상 책을 가까이 두어 책과 친해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먼저 서문과 목차를 꼼꼼히 읽어 봅니다. 그후 시간을 따로 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독서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읽는 책들을 독서노트에 기입합니다. 독서노트를 작성하면 생각도 정리되고 다시 한 번 책의 내용도 상기 시킬 수 있어 저에게 아주 큰 자산이 됩니다.

 

요즘은 '컴퓨터 마인드 맵'을 활용해서 정리하기도 합니다. 컴퓨터 마인드맵은 제가 독서 토론 모임때 토마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를 정리해보니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을 읽을 때 필요한 주제를 선택한 뒤 그와 관련된 책을 체계적으로 읽어나갑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이 제 것이 되는 것 같고, 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상당히 못살게 굽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밑줄을 긋고 형광펜으로 색칠하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은 접어둡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메모해둡니다 .제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추천하는 책

 

최근 고두현 씨의 '독서가 행복한 회사'를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김영세 시가 쓴 '이노베이터'를 추천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리버를 통해 김영세 씨의 정보를 미리 알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김영세 씨가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실 디자인의 중요성은 알지만 디자인하면서 제품의 외관 구미기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이 혁신의 핵심 요소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고 합니다.

 

그는 책에서 '39가지 사고방식'을 제시했는데 그 중에서 기억 남는 것 중 하나는 '나만의 블랙박스를 가져라'입니다. 중요한 고객을 만나러 갈 대 작고 검은 블랙박스를 여러 개 가져가는데 그 안에는 그만의 아이디어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그에게 본받을 만한 것은 메모 습관입니다. 그는 항상 생각나는 것을 곧바로 적고 그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진정한 이노베이터임을 깨닫았고 지속적인 혁신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비즈니스의 핵심 창출 수단의 디자인에 대한 마인드를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3.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저는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영향력이 '권력과 부의 축적'이라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누군가가 발전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이라고 하면 자신의 꿈이라는 정상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정상에 올간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은 단순히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작은 봉우리가 존재하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입니다. 인생은  '점잇기'라고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하나하나가 언젠가 점과 점이 이어져서 커다란 하나의 원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한국독서교육신문 2007년 11월 12일 (7호) 15면


교육청과 학교 중심으로 배포하는 한국독서교육신문..
여기에서 인터뷰했는데
신문에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