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에 도전하는 대학생, HUVE를 만나다
  
첫걸음

  2005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작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강의로 만족할 수 없었던 네 학생이 뜻을 모아 창업을 위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즉각적으로 소모임을 개설했고 아이템회의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구체적인 일을 진행시켜나갔다.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높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동아리 개설을 위한 TFT를 구성했고 결국 올해 정식 동아리 인준을 받아냈다. 이들이 바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청년 기업가 양성소 HUVE이다.

HUVE를 만나다

  HUVE는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Venture Ecosystem의 약자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벤처학술 동아리이다. ‘대학 = 취업’이라고 형성된 현재의 전통적인 먹이사슬 구조에 열정과 도전을 기반한 기업가정신을 끌어들임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러한 그들의 다부진 결심은 학교, 학번을 초월한 구성원을 조직하기에 이르었고 현재 이화여대, 중앙대를 비롯한 네 개의 학교 학생들이 HUVE의 핵심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지도교수(조남신 교수), 자문위원(강성근 교수)의 지도 아래 25명의 구성원이 매주 월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매 시간마다 아이템 회의와 기획회의, 구성원들의 벤처관련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 각종 다양한 소모임이 이루어진다.

핵심가치

  가내훈(회장, 경영학과 05학번)씨는 허브의 핵심가치를 Energy, Energize, Vision, Edge, Execute 로 소개했다. 그는 “열정과 꿈을 가진 HUVE인들이 상대방과 함께 공유하며 과감히 결단을 내려 실행함으로써 가정과 기업 그리고 나아가 사회까지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신이 가진 열정과 꿈을 실행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청년기업가를 양성을 위해 지식습득과 실무 능력 배양에 힘 쓸 것.” 이라고 말했다.

심상치 않은 움직임

  이들이 돋보이는 이유는 젊음의 패기와 적극적인 자세이다. 실제로 이들의 추진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07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내 특성화 사업인 브릭스 창업 동아리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 golbal huve 소책자를 발행하여 배포했다. 뿐만 아니라 매달 창업 정보를 실은 웹진(솔로몬웹진)을 발행하고 있으며, JA경제교육 봉사활동, 오프라인 소책자 발행, 각 학교 창업동아리 연계사업(추진중) 등 다양한 동아리 사업이 끊임없이 진행중이다.

HUVE의 구성과 활동

HUVE는 세 개의 벤처연구팀과 웹진팀, 지식의 창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벤처 연구팀’은 조직내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창업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한다. ‘지식의 창팀’은 각종 경영경제 지식과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해 분석하고 매주 정기모임 시 세미나를 진행한다. ‘솔로몬 웹진팀’은 청년기업가를 위한 온라인잡지를 매월 제작한다.

허브는 ‘1인 1 특허 갖기’ 운동과 실제 각종 활동을 기획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획력을 키우고, 타 학교 창업동아리 연계를 추진하여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있는 동아리가 되지 않고 보다 뻗어나가는 동아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웹진(솔로몬웹진)의 경우 지난 5호부터는 서울대 창업동아리 snusv와 협력제작을 통해 웹진의 공신력을 높이고 질적으로 향상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달 출간되는 이 웹진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탄탄한 정보제공자로, 창업 관심자에게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으며 9월 부터는 오프라인 소책자를 발간해 전국의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다.

2007, HUVE의  방향

HUVE는 상반기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내실을 다졌다. 하반기에는 창업경진대회 참가, 전문인 세미나 개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창업관련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경력들을 가진 구성원들이 이루어낼 HUVE의 종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의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도 좋을 듯 하다.